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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메이저리그 연봉 1위_#01 맥스 셔져

by K-프로야구 이모저모 2023. 7. 5.

축구선수들의 꿈이 프리미어리그라면 야구선수들에게는 메이저리그가 꿈의 리그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전 세계에서 야구 잘 하는 선수들은 다 모이는 그곳, 메이저리그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는 누구인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메이저리그 연봉 1위는 누구? 

맥스 셔저와 저스틴 벌렌더라고 나옵니다. 두 선수 모두 4,333만 달러, 한화로 약 575억원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 두 선수는 어떤 선수들인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맥스 셔저(Maxwell M. "Max" Scherzer) /현) 뉴욕 메츠 No. 21 투수 

국적: 미국

생년월일: 1984년 7월 27일생

신장: 191cm / 체중: 99kg 

프로 입단: 2006년 MLB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1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지명 

 

맥스 셔저는 전형적인 탈삼진형 투수로 비교적 많은 피홈런, 낮은 피안타율, WHIP라는 특성을 가진 선수입니다. 2021시즌 종료 시점에서 셔저의 통산 탈삼진율(K%)은 29.4%나 되고 이 기록은 MLB 규정이닝(2000IP)을 충족한 선수 중 역대 1위이다. (이후 순서는 셔저(29.4) - 랜디 존슨(28.6) - 페드로 마르티네스(27.7) - 클레이튼 커쇼(2.6) 이다)

 

팔 각도는 사이드암에 가까운 낮은 쓰리 쿼터,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93마일(149km/h), 최고 구속은 99마일(159km/h)까지 형성된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볼을 구사한다. 

 

이 선수는 엄청난 승부욕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고 그 승부욕으로 인해 보이는 행동들이 쌓여 팬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정신병이 도졌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별명이 매드 맥스(Mad Max)라고 한다. 오드아이로 왼쪽 눈은 갈색, 오른쪽 눈은 푸른색으로 확연히 두 눈동자 색이 다르고, 우리나라 추신수 선수가 이 대단한 선수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의 시작

맥스 셔저 선수는 2003년에 있었던  MLB드래프트에서 43라운드 전체 1291번째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지명을 받지만 계약하지 않고 미주리대학교에 입학해서 2005년 빅12 컨퍼런스에서 1.86의 방어율과 무려 131개의 삼진을 잡아 두 개 부문에서 1위를 하며 컨퍼런스 최고 선수로 선발되었다고 합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2008년~2009년)

프로입단은 2006년 이루어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지명을 받아, 2007년 5월 31일에 계약금 300만 달러를 더해서 4년 동안 총 430만달러, 지금 환율로 하면 한화로 약 56억에 달하는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합니다. (첫 계약금이 많아서 찾아보니 에이전트가 그 유명한 스콧 보라스였다고 하네요) 지명 받은 후 입단 때까지는 독립 리그 포트워스 캣츠에서 뛰었다고 합니다. 2008년에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하여 4경기에 등판, 23이닝, 38탈삼진을 기록해 4월에 메이저리그로 승격하고, 이틀 뒤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드디어 메이저리그 등판 데뷔전을 치른다. 데뷔 시즌 동안 선발로 7경기, 중간계투로 16경기에 등판하고 다음 해인 2009년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 30경기에 등판, 170.1이닝을 던지며 방어율 4.12, 탈삼진 174개, 9승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루키시즌을 보낸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010년~2014년) 

오프시즌인 2009년 12월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뉴욕 양키스 사이에 있던 삼각 트레이더로 맥스 셔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한다. 2010년에 12승을 올려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첫 두 자릿수 승을 기록, 2011년에는 15승, 2012년에는 개인 최다인 16승과 개인 최초로 200개 이상 탈삼진을 기록하는데 이때 탈삼진율은 11.08, 선발 투수 중 메이저리그 1위의 기록에 빛나는 231개 탈삼진을 기록한다. 2013년에는 13연승을 거두어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 리그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해당 시즌에서 21승을 거두며 개인 커리어 첫 200이닝 돌파, 사이 영 상을 수상하게 된다. 

2014년에는 총 18승을 기록하여 2년 연속 아메리칸 리그 다승왕을 차지하고 FA 자격을 얻게된다. 

 

워싱턴 내셔널스(2015년~2020년) 

2015년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총액 2억 1,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입단, 거액의 계약으로 입단한 셔저는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7.2이닝 3실점(무자책) 8탈삼진을 기록하지만 타선의 지원이 없어 패전투수가 되며 데뷔전을 마친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에만 두 번의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사상 6명째로 한 해에 두 번의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2016년 친정팀이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맞아 9이닝 6피안타, 2실점 20탈삼진을 기록하여 승리하는데 이때 20개의 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을 남겼다. 2016년 오프시즌에 내셔널 리그 사이 영 상을 수상하여 메이저리그 역사상 6번째로 양 리그에서 모두 사이 영 상을 받은 투수로 기록된다. 

 

이후 LA 다저스에서 2021년 시즌을 보낸 수 현재 소속팀인 뉴욕 메츠로 2022년 이적하여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연봉 1위의 선수일 뿐만 아니라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되는 선수이다.  

 

※ 참고로 축구 프리미어 리그 연봉 1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 / 맨체스터시티 2080만 파운드(약 318억원)  

 

다음 글은 연봉 1위 다른 선수 저스틴 벌렌더에 대해 조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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